국내 증시는 미국과 이란 간의 종전 합의 기대감과 반도체 업종의 강한 수급에 힘입어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다만 장 막판 반도체 관련 루머로 인해 변동성이 나타났습니다.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
- 종전 합의 기대감: 트럼프 전 대통령이 이란과의 작전 종료(End of Operation)를 언급하며 조만간 종전 관련 MOU 체결 및 서명식이 있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 시장의 해석: 이번 군사 행동은 전면전보다는 이란을 협상장으로 끌어내기 위한 강력한 압박 수단이었던 것으로 풀이되며, 이로 인해 아시아 증시 전반에 안도 랠리가 나타났습니다.
장 막판 '반도체 노이즈'와 실체
- IB 레버리지 제한 루머: 장 후반 글로벌 투자은행(골드만삭스, JP모건 등)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대한 레버리지 포지션을 억제한다는 뉴스가 보도되며 지수가 일시적으로 밀렸습니다.
- 오해와 진실: 이는 단순히 과열된 신용 거래(레버리지)를 관리하기 위한 조치일 뿐, 반도체 업종에 대한 매도 의견이나 고점 신호가 아니었음이 확인되며 추가 폭락으로 이어지지는 않았습니다.
주요 섹터 및 수급 동향
- 코스닥 반도체 주도주 등판: 코스닥 시장에서는 반도체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종목들이 확실한 주도주로 자리 잡았습니다. 특히 상위 10개 종목 중 반도체 비중이 급격히 커지며 시장을 견인하고 있습니다.
- 건설 및 조선주 강세: 중동 재건 사업 기대감으로 현대건설 등 건설주가 올랐고, 미국의 대미 투자 이슈와 관세 판결 영향으로 조선주도 강세를 보였습니다.
- 외국인 대규모 매수: 외국인은 오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두 종목에서만 2조 원 넘는 순매수를 기록하며 강력한 귀환을 알렸습니다.
향후 전망 및 체크포인트
- 기술적 저항선: 코스닥은 1,000선을 회복했으나, 지난번 깨졌던 지지선인 1,050선이 현재는 강한 저항선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다음 주 초 이 구간을 빠르게 돌파하는지가 중요합니다.
- 유가와 금리: 유가 하락 여부가 향후 미국의 금리 결정과 직결되므로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합니다.
- 수급 이벤트: 스페이스X 상장에 따른 수급 블랙홀 현상이 마무리되는지, 그리고 외국인의 반도체 매수세가 연속성을 갖는지 지켜봐야 합니다.
요약하자면, 시장은 큰 공포를 지나 실적과 수급이 뒷받침되는 반등 구간에 진입했으나, 장 막판의 노이즈처럼 여전히 심리적으로 예민한 상태입니다. 다음 주 증시의 연속적인 상승 여부를 결정지을 코스피/코스닥의 주봉 흐름에 주목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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