쓸쓸하고 찬란한 나의 주식공부

 

 

 

오늘 증시는 어제 겪었던 역사적인 급락 이후 기술적 반등과 함께 삼성전자의 호재가 맞물리며 안정을 찾으려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글로벌 시장 상황: 반도체에서 방어주로의 이동

미 증시는 다우 지수가 제자리를 지킨 반면 나스닥은 2%, 반도체 업종 지수는 8%나 폭락했습니다. 이는 시장이 무너진 것이 아니라, 그동안 너무 많이 오른 반도체를 팔고 식품, 제약, 소매 등 안전한 '경기 방어주'로 자금이 옮겨갔기 때문입니다.

 

  • 긍정적 신호: 다행히 중동 긴장이 완화되면서 국제 유가(WTI)가 73달러 선까지 하락했고, 호르무즈 해협의 선박 통행도 전쟁 이후 최대치를 기록하며 인플레이션 우려를 낮췄습니다.

 

국내 증시: 어제의 '역대급 폭락'과 오늘의 '반등'

어제(6월 23일) 우리 증시는 2000년 이후 역대 5위에 해당할 정도의 기록적인 폭락을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과거 통계상 8% 이상 급락한 다음 날은 9번 중 7번꼴로 반등이 나왔으며, 오늘도 그 통계대로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 코스피: 어제 하락분의 약 1/3인 3.26%를 회복하며 9,000선 탈환을 시도했습니다. 장중 한때 저점 대비 400포인트 이상 오르내리는 극심한 변동성을 보였는데, 이는 투자자들의 심리가 여전히 불안정함을 보여줍니다.

 

  • 코스닥: 어제 저점을 다시 깨고 내려가는 위기가 있었으나, 외국인이 3일 동안 1조 원 넘게 물량을 받아내며 900포인트를 지켜냈습니다.

 

오늘의 주인공: 삼성전자의 화려한 복귀

어제 10% 넘게 빠졌던 삼성전자가 오늘은 여러 호재와 함께 하락분의 80%를 단숨에 복구하며 다시 시가총액 1위 자리를 되찾았습니다.

 

  • 자사주 매입설: 임직원 보상용 등으로 약 90조 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오며 강력한 매수세를 유입시켰습니다.

 

  • 긍정적인 분석 보고서: 시티(Citi)와 노무라 증권에서 삼성전자의 실적 전망을 높였습니다. 특히 노무라는 목표 주가를 67만 원으로 상향하며 하반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수급 특징: 외국인의 매도 vs 기관의 방어

  • 외국인: 이틀 동안 무려 11조 원을 순매도했는데, 대부분 SK하이닉스와 삼성전기 등 특정 종목에 집중되었습니다. 이는 전체 시장을 떠나는 리밸런싱보다는 수익 확정 차원의 매도로 분석됩니다.

 

  • 기관: 외국인이 던진 삼성전자(1조 원)와 SK하이닉스(9천억 원) 물량을 기관이 적극적으로 받아내며 지수 반등을 이끌었습니다.

 

내일의 최대 고비: 마이크론 실적 발표

이제 모든 시선은 내일 새벽(한국 시간)에 있을 미국 마이크론의 실적 발표에 쏠려 있습니다.

  • 기대치(허들)가 너무 높음: 시장은 단순한 실적 개선이 아니라 '깜짝 놀랄만한 성적(어닝 서프라이즈)'과 강력한 향후 전망을 원하고 있습니다.

 

  • 전망: 만약 마이크론의 실적이 시장의 높은 눈높이를 충족하지 못하면, 반등하던 반도체주에 다시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올 수 있는 '뉴스에 파는(Sell on News)' 상황이 올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요약하자면, 어제의 공포스러운 폭락은 일단 멈췄고 삼성전자를 중심으로 강력한 반격이 시작되었습니다. 하지만 마이크론 실적과 미 국채 발행 등 변동성을 키울 요소들이 여전히 남아 있어, 당분간은 시장이 요란하게 움직일 가능성이 큽니다. 실적이 탄탄한데 과하게 빠진 종목들을 차분히 추려보는 전략이 유효한 시점입니다.

 

※ 좀 더 상세한 내용은 시황맨TV을 구독해서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 시황맨TV 유튜브 방송을 보고 개인적으로 주식 공부를 위해 정리한 내용입니다.
  • 시황맨TV 와 관계가 없습니다. 시황맨TV 에서 문제 제기시 삭제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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