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어준입니다.
어제 기준으로 두 달 여 간에 8천여 명 국내 확진자 중 총 50명이 해외 유입 사례로 분류가 됩니다.
그 중 중국을 방문했던 내외국인 확진자가 총 16명, 가장 많은 확진자가 나온 해외 유입 사례는 유럽입니다.
총 22명, 나머지 12명은 일본을 비롯한 기타 지역.
그러니까 실제 통계가 가리키는 가장 위험 지역은 중국이 아니라 유럽인 셈입니다.
중국인 전면 입국 금지를 최근까지도 주장한 보수 매체들은 위험성의 측면에서 보자면 유럽인 전면 입국 금지를 지금 당장 소리 높여 다함께 외쳐야 마땅한 거죠.
그런데 유럽인 입국 전면 금지를 그들이 주장하나요, 안 합니다.
왜? 그건 아무런 정치적 이득이 없으니까.
혐중 정서를 자극하는 건 보수 진영 결집의 소재로 선거에 짭짤하다는 명세서가 나오지만 유럽의 백인들을 때리는 건 계산이 안 나오거든요.
그러니까 그동안 중국, 중국 외쳤던 보수 매체의 기사들은 우리가 직면한 실제 위험과는 상관이 없는 겁니다.
언론들이 자기 정치하는 걸 넘어서 바이러스에 대한 공포까지 권력 주변을 떠돌며 표장사로 팔아먹는 것, 이런 게 바로 장돌뱅이 약장사다.
김어준 생각이었습니다.
바뀔 사람들이였으면 진작에 바꼈겠죠.
그들은 그들이 추구하는 방향으로 여론을 몰고 가야하니까 옳고 그름은 따지지 않는 거겠죠?
그나저나 선거는 치룰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분위기가 이렇게 안좋은데 선거를 할라나?
애들 개학도 연기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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